(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은 2012년부터 시작한 '생애사열전 100선 사업'을 6년 만에 완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대구 양장(洋裝)계 산 증인이라고 하는 이종정 씨, 교동시장 역사나 다름없다는 장병남 씨, 불편한 몸으로 유도 공인 6단 유단자로 산 전병태 씨 등 22명 생애사를 추가해 100선을 마무리했다.
생애사열전 100선 사업은 중구 근·현대사에 주요 내용을 증언할 수 있는 70세 이상 시민 생애를 기록해 역사·문화 아카이브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지금까지 모두 105명이 주인공으로 참여했다.
도심재생문화재단 이사장인 윤순영 중구청장은 "70세 이상 어르신들 생애사 기록 사업은 중구 역사와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 책들은 도심재생에 인문학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생애사열전 100선은 도심재생문화재단 사무국(☎053-661-2331)이나 홈페이지(www.djdrcf.or.kr), 향촌문화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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