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첨단화…검사·관리기술도 발전해야" 교통안전공단 세미나

입력 2017-12-20 18:14  

"車첨단화…검사·관리기술도 발전해야" 교통안전공단 세미나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교통안전공단은 20일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과 함께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17년 자동차검사 발전 세미나'를 열었다.
'국민을 위한 안전한 자동차 운행환경 조성'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전문가 5명의 주제발표와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오성익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수요가 급증하는 전기자동차와 첨단안전장치에 대한 검사기술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첨단안전자동차검사연구센터를 설립해 급변하는 자동차 기술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환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내년에는 운행차 배출가스 수시 점검과 이륜차 배출가스 검사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진민 공단 검사전략실장은 이른바 '대포차'(불법 명의 자동차) 관리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자동차 외부만 봐도 검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장섭 현대차그룹 신기술그룹장은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과 첨단안전장치 보급 확산에 따른 자동차검사기술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자동차 기술 첨단화에 따라 국민 안전을 위한 자동차 검사제도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첨단 검사기법 개발 등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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