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53D5AE7F3200027C22_P2.jpeg' id='PCM20160402003300727' title=' ' caption='[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삼성SDS는 21일 기업, 정부, 연구소 등 총 38개 기관이 참여한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의 프로젝트 결과 수출입 관련 서류 위·변조 예방에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의 해운물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7개월간 실제 물류 현장에 시범 적용됐다.
삼성SDS는 이날 발표에서 화주·선사·세관·은행 등 물류 관계자들이 선하증권(B/L)과 신용장(L/C) 등 물류 관련 서류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공유해 서류의 위·변조를 차단하고 발급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컨소시엄에 참여 기업들과 시범 프로젝트 결과를 실제 물류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으며, 정부와 연구기관들은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위해 법률과 정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삼성SDS 김형태 부사장은 "이번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해운물류 정보망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물류분야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사례를 지속해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거래장부로도 불리는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에서 거래 참여자들이 데이터를 검증·암호화해 분산된 원장에 보관하는 기술로 보안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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