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5K 초고화질 모니터, 게이밍 모니터 등 전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가 다음 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서 2018년형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 라인업을 처음 선보인다.
LG전자는 21일 "나노[187790] IPS(In Plane Switching) 기술을 적용한 초고화질 4K(해상도 3,840X2,160)·5K(해상도 5,120X2,160) 모니터와 게이밍 모니터를 CES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노 IPS는 기존 모니터가 특정한 색깔을 표현할 때 다른 색이 미세하게 섞이는 것과는 달리 나노급 미세 분자를 활용한 정교한 조정을 통해 불필요한 색깔을 흡수함으로써 제작자 의도에 가장 가까운 색채를 보여주는 기술이다.
31.5인치인 4K 나노IPS 모니터(모델명: 32UK950)는 광원인 LED 램프 표면에 나노기술을 적용해 색을 정확히 표현하는 것은 물론 초고화질을 구현하는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영상 표현도 탁월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영상 전자기기 국제 표준화 기구인 영상전자표준협회(VESA)의 'HDR 600' 규격을 충족해 영상, 콘텐츠 등을 제작하는 작업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모니터 업계 최초로 4K '데이지 체인(Daisy Chain)'을 지원, 대용량 데이터 전송 단자인 '썬더볼트3' 규격의 케이블 하나로 4K 모니터 2대와 노트북PC를 연결할 수 있다.
34인치 나노 IPS 모니터(모델명: 34WK95U)는 21대 9 화면비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로, 5K 초고화질 해상도를 갖췄다. 업계에서 21대 9 화면비의 모니터를 5K 해상도로 만든 것은 처음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영상 및 사진 편집, 앱 개발, 프로그래밍 등 전문가 작업에 적합하고, 작업 화면을 16대 9로 띄워놓은 채 남은 화면에 인터넷 화면 등을 띄워 자료 검색 등도 할 수 있다.
이밖에 34인치의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34GK950G)는 21대 9 화면비로, 화려한 그래픽의 초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데 적합하다.
세계적인 컴퓨터 그래픽카드 업체인 엔비디아(NVIDIA)의 'G-싱크' 기술을 적용해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역시 '나노 IPS' 기술로 선명한 색상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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