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에서 은퇴한 코비 브라이언트의 유니폼이 영구결번식 날에만 82만4천 달러(약 8억9천만원) 어치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1일 LA 레이커스의 홈 경기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를 소유한 AEG 사의 숀 라이언 부회장과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라이언 부회장에 따르면 브라이언트의 유니폼 영구결번식이 열린 19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61만6천 달러, 온라인 스토어에서 14만7천 달러에 이르는 유니폼이 팔렸고 나머지 6만1천 달러어치의 유니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에 있는 레이커스 스토어 등에서 판매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4월 은퇴했는데 은퇴 당일에는 브라이언트 관련 기념품이 총 190만 달러(20억원) 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퇴 당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만 120만 달러 정도의 판매가 이뤄졌으며 이는 경기장 하루 기념품 최다 판매 액수 기록이었다.
지난해 4월 브라이언트 은퇴 경기 이전에는 2007년 12월 영국의 록 밴드 레드 제플린이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열었을 때의 100만 달러 판매가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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