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등 불상사 발생안해…"전방 북한군 특이동향 없어"
북한군 올들어 총 4회, 4명 귀순…민간인까지 합치면 15명 귀순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북한군 초급병사 1명이 또 귀순해왔다.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오늘 오전 8시4분께 최전방 중서부전선 우리 군 GP(비무장지대 소초) 전방으로 북한군 초급병사 1명이 귀순해왔다"면서 "귀순 과정에서 총격은 없었다"고 밝혔다.
북한군 귀순은 지난달 13일 추격조의 총격을 받으면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오모 병사가 넘어온 지 38일만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으며 귀순 동기와 경위 등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YNAPHOTO path='GYH2017122100050004400_P2.jpg' id='GYH20171221000500044' title='[그래픽] 북한군 초급병사 귀순' caption=' ' />
우리 군은 GP 경계병과 감시 장비 등으로 귀순자를 식별했으며, 당시 기상 상태는 짙은 안개로 시정이 좋지 않았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 관계자는 "귀순을 전후로 북한군 전방지역에서 특이동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올해 귀순한 북한 군인은 총 4회 4명이고, 북한 주민까지 합치면 총 9회 15명이다. 지난해에는 총 3회 5명(군인 1명 포함)이 귀순해왔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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