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는 유성구 죽동지구 주변 교통체계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상습 차량정체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2006년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개발과 함께 시작된 죽동지구에는 2014년까지 공동주택 3천305가구, 단독주택 231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택지개발 완료 후 죽동지구에 유동인구가 늘면서 인근 한밭대로 죽동네거리∼궁동네거리 구간의 차량통행이 급증했다.
충남대 서문 앞 구간은 비정형 형태의 녹지형 분리대로 인해 차로 혼선까지 더해져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시는 죽동지구의 원활한 진입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궁동네거리와 죽동네거리에 설치된 중앙분리대 100m를 철거하고 좌회전·유턴 차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궁동네거리와 충남대 수의대 구간의 녹지형 분리대를 철거하고 새로운 중앙분리대를 설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죽동지구 교통체계가 개선되면 차량 흐름이 빨라지고 교통사고 위험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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