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가 부상으로 낙마했던 외국인 선수 발렌티노스(27·키프로스)와 내년 시즌에도 함께 하기로 했다.
강원 구단은 21일 "발렌티노스는 재활훈련을 통해 부상에서 회복했다"며 "부상 이전 강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계약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렌티노스는 지난 시즌 강원에 합류한 뒤 수비라인을 이끌었지만 4월 28일 팀 훈련 과정에서 우측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서 시즌 아웃됐다.
강원은 발렌티노스의 회복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발렌티노스는 "심신이 힘든 시기였다"며 "이탈리아에서 재활할 때 매일 강원 구단 직원과 회복 진행 상황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도움을 준 강원 구단에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활훈련을 잘 마쳤다. 강원으로 돌아와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키프로스 국가대표 출신인 발렌티노스는 지난해 강원FC에서 부상 전까지 7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그는 올해 웨딩마치를 울렸는데, 새 시즌엔 아내와 함께 강릉에서 지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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