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농어촌민박협회가 평창동계올림픽 숙박요금 안정화에 앞장섰다.
도 농어촌민박협회는 21일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농어촌민박 서비스개선 간담 및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숙박요금 안정과 위생·안전·친절 등 서비스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자정 결의대회를 통해 숙박요금의 합리적인 책정,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 친절한 손님맞이 등 서비스개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일부 민박·펜션 등 숙박업소들이 올림픽 특수에 따른 과다한 숙박요금, 예약거부 등 숙박서비스 문제가 불거진 데 따른 자구노력이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올림픽 개최지와 주변 도시 농어촌민박·펜션 등 숙박업소에 대한 안전· 위생 등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합리적 요금 징수, 친절한 손님맞이 등 서비스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계재철 도 농정국장, 송기동 농정과장 등 도 관계자와 협회 임원들이 참여했다.
오기영 농어촌민박협회 회장은 "올림픽 때 숙박요금을 일상요금 수준으로 운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과 친절한 손님맞이 등 서비스개선에 앞장서겠다"며 숙박업소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계재철 도 농장국장은 "협회의 자발적인 숙박요금 안정화 노력과 자정결의가 시기적으로 의미가 있다"며 "도 차원에서도 올림픽대회 기간 숙박문제 해결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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