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연합뉴스) 21일 전남 담양의 죽녹원 앞 영산강 문화공원에 '천년 담양'을 기념해 선물상자 형태로 만든 트리가 눈길을 끈다.
다양한 색채의 빛으로 연출한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조형물이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이 경관 조형물은 천 년 동안 이어져 온 담양 이야기들을 쌓아놓은 소원 돌탑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또 '생태와 인문학으로 미래 천년을 디자인하다'는 의미와 후손에게 천 년의 유산으로 물려주고자 하는 마음을 빛으로 표현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담양은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에 현재의 이름을 얻어 2018년이면 '담양지명 천 년의 해'를 맞는다"며 "이를 기념하고자 내년 1월 1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기념식과 천년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글=김재선 기자 사진=담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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