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간 모든 분야 교류협력 정상적 발전궤도 조속 회복 기대"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21일 중국 당국이 일부 지역의 한국 단체관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관련 동향에 대해 현재 파악하고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밝힌 뒤 "(대통령) 국빈 방중 계기 한중 양국은 그간 위축됐던 교류 협력을 재개하고 복원한다는 데 대해 정상 차원의 공감대를 이룬 바가 있다. 이에 따라 양국간 모든 분야에서의 교류 협럭이 정상적인 발전궤도로 조속히 회복돼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관련 질문이 이어지자 "그런 관련 동향에 대해 현재 여러 측을 접촉을 하면서 파악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부연했다.
노 대변인은 또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일본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이 어렵다고 말했다는 일본 매체 보도에 대해서는 "한일 외교장관회담 시 일본 측은 평창올림픽 계기 아베 총리의 방한에 대해 검토해 나가고자 하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노 대변인은 강 장관이 도쿄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전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외교장관의 언급 내용은, 이번 방일 계기에 일측과 한일중 정상회의와 별도로 평창올림픽 전 우리 정상의 방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가 없다는 취지에서 이루어진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노 대변인은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대북 무역 중단과 관련, "아프리카 국가들을 포함, 국제사회 모든 구성원들은 북한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있다"며 "그에 따라 유엔 대북제재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르키나파소의) 조치도 국제사회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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