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포항 지진 이후 국도 7호선과 28호선에 대한 정밀탐사 결과 지하 공간을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포항 시민과 관광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진 피해가 발생했던 진앙 반경 10㎞에 있는 국도 18.4㎞ 구간에서 진행됐다.
지진 발생 초기인 지난달 25일 발견된 지하 공간 5곳에 대해서는 이미 보강을 완료했다.
부산국토청은 지진으로 파손된 상수도관의 누수로 이 공간이 생겼다고 최근 밝혔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포항시 등 관계기관의 전문가가 이번 조사에 참여했다"며 "포항 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안전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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