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필리핀 해상에서 21일 승객 등 251명을 태운 여객선이 전복돼 구조대가 급파됐다고 AFP 통신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필리핀 마닐라 동부 약 70㎞ 해상에서 일어났으며 사상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라디오 방송을 인용해 3명이 숨졌으며 악천후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일간 인콰이어러는 대부분의 승객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사고 여객선은 이날 오전 필리핀 북부 케손 주의 레알 항구를 출발해 폴릴로 섬으로 가는 중이었다.
현재 필리핀 중남부 지역에는 제26호 태풍 '덴빈'이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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