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中, '韓단체관광 금지' 보도 사실과 다르다 표명"

입력 2017-12-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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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中, '韓단체관광 금지' 보도 사실과 다르다 표명"
"관련 동향 보다 면밀히 계속 파악·분석할 것"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21일 중국 당국이 중국내 일부 지역에 대해 한국행 단체관광을 금지시켰다는 보도와 관련해 "중국 외교 당국은 관련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바, 관련 동향에 대해 보다 면밀히 계속 파악·분석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양측은 앞으로도 정상 방중시 양측 공감대에 따라 인적 교류를 포함한 양국간 교류·협력의 조속한 복원·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중국 당국이 산둥(山東)성 지역 등에 허가했던 한국 단체관광을 내년 1월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동향에 대해 현재 파악하고 분석 중에 있다"며 "(대통령) 국빈 방중 계기 한중 양국은 그간 위축됐던 교류 협력을 재개하고 복원한다는 데 대해 정상 차원의 공감대를 이룬 바가 있다. 이에 따라 양국간 모든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이 정상적인 발전궤도로 조속히 회복돼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hapy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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