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논란' 충청샘물 사태 막자…충남도 먹는샘물 관리한다

입력 2017-12-22 09:21   수정 2017-12-22 09:48

'악취 논란' 충청샘물 사태 막자…충남도 먹는샘물 관리한다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가 최근 악취 논란을 빚은 '충청샘물'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먹는샘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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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먹는샘물 제조·유통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먹는샘물 영업장 지도점검 사항, 제조업자 준수사항,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개선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어 취수정 가동 전 청소, 정수·여과설비 소모품 교체 주기 준수, 제조·유통 시 야적 관리 및 직사광선 노출 금지, 하절기 실내 보관 등을 당부했다.
이 행사는 지난 9월 발생한 충청샘물 냄새 민원과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먹는샘물 관리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며 "이번 악취 민원을 계기로 더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내 먹는샘물 제조업체는 6곳, 유통·판매업체는 4곳이다. 20개 취수정의 하루 취수 허가량은 3천639t톤에 달한다.
도는 먹는 물 수질 기준 관련 규정에 따라 원수 48개 항목, 제품 52개 항목을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정기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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