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양주시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6.3㎞)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에 따르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장흥∼광적 건설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28일 시작한다.
이 사업은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6.3㎞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내용의 도로 개량사업으로, 모두 692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당초 광석지구, 백석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민자도로 건설을 추진하다가 무산된 데 이어 재정사업으로 전환한 뒤에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나와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2월에야 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됐다.
설계와 행정절차를 거쳐 공사를 시작한 뒤 2022년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이 도로는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중 하나로,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홍죽산업단지 등 5개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물류 이동의 중심 노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호 의원은 "양주 서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2019년 조기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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