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못생긴 생선'으로 유명한 물메기가 22일 오전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항 수협위판장에서 크기별로 분류돼 경매를 기다리고 있다.
못생긴 외모 탓에 잡자마자 물에 '텀벙' 던져 버린다고 해서 붙여진 물텀벙이를 비롯해 물퉁뱅이, 물잠뱅이, 꼼치 등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제각각인 물메기는 겨울철(12월∼2월)에 집중적으로 잡힌다.
외모와 달리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뛰어나 겨울철 최고의 별미로 꼽힌다.
칼슘, 철분, 비타민B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숙취 해소에 탁월할 뿐 아니라 저칼로리 고단백 식재료인 덕분에 겨울철 영양보충,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글·사진 = 조성민 기자)
min36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