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도와 베트남 닥락 성이 22일 닥락 성 현지에서 우호 교류 협약을 맺고 상생발전을 약속했다.
양 지방정부는 문화교류와 농축산 분야, 대학 간·민간교류 등을 통해 동반 성장의 길을 모색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 외연을 넓히는 계기로 삼고,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실질적 협력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지를 방문 중인 송하진 전북지사는 "전북도와 닥락 성이 인구, 산업구조 등 유사점이 많은 만큼 성공적인 지방교류 모델로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팜 응옥 응이 인민위원회 위원장도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전북도와 친한 친구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이 학교 전북대 농생명공학과 교수가 참여한 실무진 회의에서는 농축산 분야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양 측은 축산 기술교류와 인력양성 분야를 교류하기로 협의했다.
또 전북대와 ㈔착한벗들, 닥락 성 다이응웬대학, 고교의 주요 관계자가 현지 한국어 교육과정 개설을 논의했고 조만간 현지 한국어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합의했다.
sollens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