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솔 계열 농가서 또 H5형 AI…일시 이동중지 재발령

입력 2017-12-22 13:25  

다솔 계열 농가서 또 H5형 AI…일시 이동중지 재발령
전북 지역도 일시 이동중지 명령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전국 최대 오리 계열화사업자인 다솔 소속 농가에서 또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방역당국이 다솔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다시 발동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솔과 오리 사육 위탁 계약을 맺은 전북 정읍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AI가 확인됨에 따라 전북 지역 및 전국 다솔 계열의 가금류, 관련 사람·차량·물품 등을 대상으로 22일 오후 2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앞서 다솔 소속의 전남 영암 육용오리 농가에서 H5N6형 AI가 발생하자 20일 오후 2시부터 24시간 동안 전남·광주 지역 및 전국 다솔 계열 소속 농장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를 시행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이후 다솔 소속 계열 농가들에 대한 AI 일제 검사를 하던 과정에서 이날 정읍 농장에서 H5형 AI가 추가로 검출되자 급히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이동중지 명령을 다시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시 이동중지 적용대상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등록된 약 1만2천 개소다.
당국은 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10개반, 20명)을 구성해 농가 및 축산 관련 시설의 적정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한 경우에는 관련 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I 발생 계열사인 다솔 계열 소속 전 농가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일제 AI 검사를 신속히 완료할 것"이라며 "위반사항 적발 시 제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