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정광훈 기자 = 인천대 신소재공학과 이한보람 교수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케미스트리 오브 머티리얼즈(Chemistry of Materials)' 편집자로 선임돼 내년 1월 1일부터 각종 논문을 평가하게 됐다.
미국 화학회에서 1989년부터 발간하는 이 학술지는 화학·재료공학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다. 화학·재료·나노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매우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이다.
편집자는 투고된 논문들을 1차 평가하고, 리뷰어에 의해 2·3차에 걸쳐 평가된 논문을 판단해 출판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편집자로 선임되려면 해당 학문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내야 할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류 과학 및 공학의 학계에서도 폭넓은 활동을 펼쳐야 가능하다.
케미스트리 오브 머티리얼즈에서 활동하는 편집자 대부분은 미국 대학 교수들이며 소수의 유럽·아시아 국가 교수들이 있지만, 국내 대학교수는 전무하다.
이 교수는 원자층 증착법 분야를 연구해 이 분야의 떠오르는 연구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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