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 맞아 프로농구 각 구단을 다양한 행사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구단들이 성탄 연휴를 맞아 푸짐한 경품과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한다.
프로농구 창원 LG는 2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 1천225만원 상당의 경품을 팬들에게 나눠준다.
추첨을 통해 LG전자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와 블루투스 스피커, 창원 중앙병원 건강검진권, 선수단 친필 사인 액자 등을 나눠주고 선착순 관중 2천17명에게 당진 해나루 쌀(300g)을 선물한다.
또 여성과 어린이 대상 선착순 1천225명에게 크리스마스 머리띠를 증정하고 에몬스 하프라인 슛 이벤트를 성공한 팬에게 에몬스 침실세트를 제공한다.
23일 서울 SK전에는 생후 13개월 미만의 유아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뛰어노는 '2017 베이비 런' 행사를 열어 우승 가족에게 LG전자 꼬망스 세탁기를 준다.
'서울 라이벌'인 서울 SK와 서울 삼성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오후 5시 경기 시작에 앞서 오후 3시 30분부터 양팀 감독과 삼성 김태술, SK 변기훈의 기자회견이 열리고 이어 부상 중인 SK 김선형도 인터뷰를 통해 최근 몸 상태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연고지 지역 이름과 양 구단의 기업명 등의 이니셜을 따와 'S 더비'로 불리는 두 팀의 대결에는 홈팀 SK가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경기장에 설치해 성탄 분위기를 내고 김선형은 특별 공연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한다.
또 두 팀은 경품과 치어리더 공연 등을 함께 준비해 서울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할 계획이다.
24일에 삼성과 홈 경기를 치르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선수들이 자유투 1개당 1만원씩 적립한 700만원 상당의 정관장 제품을 연고지인 안양시에 기부하고, 안양시는 이를 지역 내 노인 및 기초수급대상자들에게 전달한다.
어린이 관중 선착순 1천명에게 어린이 홍삼음료를 나눠주고, 경기에서 이기면 입장 관중 전원에게 '아산 스파비스' 입장권을 선물한다.
역시 24일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홈 경기를 갖는 고양 오리온은 이날 '빨간모자 피자데이' 행사를 연다.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피자와 식사권 등을 선물하고 추첨을 통해 선수들이 직접 만든 미니 크리스마스트리와 카드를 전달한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프로농구 휴식일인 월요일이지만 KBL은 이날 4경기를 배정하고, 대신 화요일인 26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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