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삼성은 중국 전국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제5회 전국 청소년 과학 창의 경진대회인 '솔브 퍼 투머로우(Solve For Tomorrow)'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베이징 중국과학기술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는 쉬옌하오(徐延豪) 중국 과학기술협회 서기, 인하오(殷皓) 중국과학기술관장 등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황득규 중국 삼성 사장, 참가자 등 총 45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 현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지역사회의 공동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삼성전자에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시티즌십 프로그램이다.
201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5년째 총 10여만 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167개 도시, 1만8천240개 팀이 참가했다.
올해 대회는 창의성과 과학기술을 주제로 총 4가지 과제가 제시됐으며, '미래교통' 부문 수상작품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광시(廣西)장족자치구와 구이저우(貴州) 성에 실제 적용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 대회 우승팀과 해당 학교에는 장학금과 연구개발 기기를 증정하며, 입상자에게 미국 유명학교와 교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황득규 중국 삼성 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지식을 키우고, 팀워크를 통해 미래에 꿈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삼성은 중국인에 사랑받는 기업, 중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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