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멀리뛰기 세계기록(8m95) 보유자인 마이크 파월(54·미국)이 한국을 찾아 육상 지도자들을 상대로 강연했다.
24일 대한육상연맹에 따르면 파월(54)은 22∼23일 이틀간 연맹이 한국체육대학교 체육과학관에서 개최한 '해외 우수 지도자 초청 강습회'에 참가했다.
파월은 국내 육상 지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도약 종목(멀리뛰기·세단뛰기)의 효과적인 경기력 향상 기법, 경기를 앞두고 지도자와 선수가 집중해야 할 사항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는 멀리뛰기·세단뛰기 세부 동작을 직접 시범해 보이는 등 열정적인 강의를 펼쳤으며, 멀리뛰기 세계기록 수립 당시 준비했던 자신만의 비법 등 다양한 경험담을 전수했다.
파월은 지난 1991년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멀리뛰기 결승에서 8m95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 기록은 26년이 지난 지금도 세계기록으로 남아있다.
한편, 연맹은 2013년 이래 매년 육상 종목별 해외 우수 지도자 초청 강습회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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