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올해 약 11만1천20벌의 옷을 기부하고 임직원들이 4천600여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자사가 소외 계층에게 '옷의 힘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상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유니클로는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장애인 의무 고용률 2.9%를 넘는 5.3%의 고용률을 달성하는 등 중증 장애인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12월 기준 전국 109개 매장에서 117명 장애 사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4년에 이어 올해 8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인고용 우수 사업주'로 재선정됐다.
2012년부터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도 약 2억원 상당의 기부금 및 물품을 지원했다.
유니클로는 저소득층 가정과 소외 계층 아동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보육원 아동 쇼핑 이벤트'를 통해 올해 747명의 보육원 아이들을 매장으로 초대해 입고 싶은 옷을 구매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1억5천만원 상당의 의류를 선물했다.
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유니클로 감사제' 수익금 중 1억원을 기부하고 새롭게 '유 드리머' 사업을 출범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2013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4억6천800만원을 후원했다.
유니클로는 매해 여름과 겨울마다 임직원들과 고객들이 함께 에너지 빈곤층을 방문해 자사 제품인 '에어리즘'과 '히트텍' 등을 후원한다.
올해도 에어리즘 8천600여장과 히트텍 1만6천200여장을 홀몸노인 및 환경미화원, 노숙인 등에게 후원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2015년부터 올해까지 약 5억3천만원 상당의 상품 및 기부금을 후원해 12월 '2017 서울에너지복지 나눔대상'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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