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FT아일랜드의 송승현과 블락비의 비범 등 아이돌 가수들이 내년 연극 '여도'에 함께 출연한다.
내년 1월13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연극 '여도'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단종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소재로 한 추리 사극이다.
송승현은 단종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미치광이 행세를 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이성'역을 맡았다. 비범은 역시 아이돌 그룹 틴탑 출신인 병헌과 함께 '단종' 역을 맡았다.
단종의 숙부이자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역에는 박정학과 김정균이, 세조의 부인 '정희황후'역은 강효성과 전국향이 더블캐스팅됐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김준은 신숙주 역할을 맡았고 탤런트 공현주는 '혜빈정씨'역으로 처음으로 무대 연기에 도전한다.
이밖에 김사희, 윤예주, 백승헌, 이달형, 안홍진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내년 2월25일까지. 관람료 6만6천∼9만9천원. ☎ 1800-7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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