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개소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릉아산병원이 26일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간호인력을 확충해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적인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에게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가족병간호로 말미암은 사회적 부담과 간병인 고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방문객을 제한, 감염의 위험을 낮추는 등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강릉아산병원은 신관 5층에 암 환자를 우선으로 33병상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행한다.
해당 병동은 환자 생체정보를 지속해 관찰하고 측정할 수 있는 환자 감시장치를 비롯해 낙상 방지를 위한 낙상 감시 센서, 환자 이동 보조 안전바 설치 등 환자 안전사고 방지시설을 갖췄다.
각 병실에는 전동침대와 개인별 냉장고,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을 갖춰 환자가 보호자 없이도 안정적인 입원생활을 하도록 했다.
하현권 병원장은 "이 서비스는 입원 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보호자나 간병인을 통한 2차 감염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라며 "지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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