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경남도지정 기념물 제167호 밀양 읍성과 영남루 주변 일대를 관광 자원화하려고 옛 동문(東門)을 복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동문은 지난 6월 착공, 지난 20일 준공했다.
동문은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하부 성문은 정면 18.9m, 측면 5.6m로 상부 문루(門樓·성문 위에 사방을 볼 수 있도록 다락처럼 지은 집)는 정면 3칸, 측면 1칸, 겹처마 팔작지붕의 전통양식으로 복원했다.
시는 동문 복원과 함께 앞으로 153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영남루 랜드마크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문 주변에는 공설주차장 설치, 읍성 복원, 아동산 일대 공원 조성 등을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밀양시는 "동문 복원은 밀양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복원으로 앞으로 보물 제147호인 영남루 위상과 함께 명물 역사문화공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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