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방자치단체,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올해 팔당댐 등 한강수계 8개 댐에 유입된 부유 쓰레기 8천778t을 수거, 처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6천800t에 비해 29.1% 증가한 것이다.
한강수계 8개 댐은 북한강과 남한강에 있는 팔당댐, 청평댐, 횡성댐, 광동댐, 소양강댐, 의암댐, 춘천댐, 충주댐이다.
이들 댐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대부분 초목류와 생활 쓰레기이다.
댐 상류 강변이나 둔치 등에 방치되어 있다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의해 하천으로 쓸려 나와 유입된 것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약 7억원의 수계관리기금 예산을 투입, 부유 쓰레기를 수거 처리했다.
댐별 부유 쓰레기 발생량은 소양강댐 2천992t, 팔당댐 2천953t, 충주댐 2천88t 등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쓰레기의 댐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강변 쓰레기 수거작업과 함께 가라앉아 있는 수중쓰레기의 수거작업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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