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온라인 서점인 인터파크도서는 그룹 엑소(EXO)의 정규 4집 앨범 '더 워'(The War)가 '2017 최고의 음반'으로 뽑혔다고 27일 밝혔다.
엑소의 '더 워'는 후보 앨범 18개 중 37.90%의 지지를 얻었다. 지난 7월 발매된 이 앨범은 정규 앨범과 리패키지 앨범을 합해 지난달 30일 기준 총 159만2천792장이 팔려 엑소가 발매한 앨범 가운데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2위는 37.89%를 기록한 워너원의 데뷔 앨범 '1X1=1'(TO BE ONE)이 꼽혔는데, 1위와의 득표 차가 단 52표에 불과했다.
3위(11.62%)는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가 차지했다. 이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7위에 진입하며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한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의 두 번째 앨범 '포르테 디 콰트로'가 4위(2.15%), 뉴이스트W의 '더블유, 히어'(W, HERE)가 5위(1.25%)로 뒤를 이었다.
인터파크는 판매량 집계와 분야별 전문 MD(상품기획자) 추천을 받아 후보를 선정한 뒤 11월23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투표를 진행했다. 음반 부문에는 66만3천61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순수하게 판매량 기준으로 분야별 많이 팔린 음반을 집계한 결과 가요 부문에 워너원의 '1X1=1', 팝/록 부문에 에드 시런의 '디바이드'(Divide), 클래식 부문에 '포르테 디 콰트로'의 동명 앨범,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부문에 tvN 드라마 '도깨비'가 각각 선정됐다고 전했다.
<표> 인터파크 선정 '2017 최고의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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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가수 │앨범명 │득표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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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엑소 │The War │37.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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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워너원│1X1=1(TO BE ONE)│37.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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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방탄소년단│LOVE YOURSELF 承 HER│1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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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포르테 디 콰트로 │포르테 디 콰트로│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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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뉴이스트W │W, HERE │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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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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