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 "코스피 내년 상반기 전망치 2,800"

입력 2017-12-27 10:13  

맥쿼리증권 "코스피 내년 상반기 전망치 2,800"
"6월 지방선거 전까지 우호적 정부정책 유지될 것"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맥쿼리증권이 내년 상반기 코스피 목표치로 2,800선을 제시했다. 정보기술(IT) 업종 성장세가 꾸준하고, 세계 경제의 성장도 이어질 전망이라는 것이 근거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증권은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내년 중반기 코스피의 목표치로 2,800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맥쿼리증권은 "한국 경제 성장과 코스피 상승을 이끄는 기술 섹터의 수요 증가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선진국의 내수 수요가 확대돼, 한국의 수출 주도 경제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경기 개선 기대감을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5월 대선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100을 훌쩍 넘기고 있고, 소비를 얼마나 했는지를 보여주는 개인소비지출(PCE)도 성장세"라며 "내수 회복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실질 가계 소득은 아직 다소 감소세지만, 그 속도는 의미 있게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코스피 상승에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라는 관측도 내놨다. 선거 전까지 시장에 우호적인 정책이 유지할 거라는 전망에서다.
맥쿼리증권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계 소득이 늘고, 부동산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시중 유동자금이 증시로 흘러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초기에 가계의 소비력을 키워줄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중소기업의 수익성에 영향을 끼쳐 긍정적인 부분보다는 부정적인 부분이 크다"고 진단했다.
내년 한국 경제의 위험(리스크) 요소로는 예상치 못한 수요 감소, 중국 성장률 둔화세 강화, 정부정책의 실패 등을 꼽았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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