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내년 5월 지주회사 출범을 앞둔 현대산업개발이 총괄 사장에 김대철 현 경영관리부문 사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인 HDC(가칭)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가칭)로 조직을 분할하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
김대철 사장은 앞으로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수장을 맡아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김대철 사장은 서라벌고,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현대자동차[005380] 국제금융팀장, 현대산업개발 기획실장, 아이콘트롤스[039570] 대표이사 사장, HDC 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김 사장이 경영관리부문 사장을 지내면서 올해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이끄는 등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라고 판단해 사장에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정기 임원인사와 함께 기존 1부문 3본부 1실 31팀 체계를 3본부 3실 36팀 체계로 조정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책임경영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부제를 전격 도입했다.
신설된 개발운영사업본부는 융복합 개발사업 기회를 발굴해 현대산업개발의 지속적 고수익 창출 원천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보유자산 운영 효율화를 통한 안정적인 캐시플로우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장기적인 혁신을 수행할 미래혁신실(CoE. Center of Excellence)도 신설해 전사적 기술연구와 디지털 혁신 및 디자인·브랜딩 연구를 통해 전사 핵심사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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