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대산 4사 동반성장 상생협력 MOU 체결
(서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서산시와 대산공단 4개사가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서산시와 대산공단 입주기업인 한화토탈㈜, ㈜LG화학, 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 등 4개 기업은 27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지역발전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 서철모 충남도 기획조정실장과 기업에서 이은 한화토탈 경영지원실장, 김동온 LG화학 주재임원,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안전생산본부장, 김용호 롯데케미칼 총괄공장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기업이 대산지역 환경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복지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서산시는 대산공단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는 상호약속이 포함됐다.
서산시와 기업은 그동안 지역발전상생협의회 회의와 1·2차 설문조사, 시민토론회 등을 통해 수렴된 시민 의견을 중심으로 내년 1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2월에는 선도사업을 선정해 3월부터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올해가 가기 전에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의 사드보복, 북핵 위기 속에서도 오늘 이렇게 큰 뜻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기업 대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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