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직원 사칭 20대 보이스피싱 수금책 구속

입력 2017-12-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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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직원 사칭 20대 보이스피싱 수금책 구속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춘천경찰서는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에게서 돈을 건네받은 혐의(사기 등)로 A(29)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이달 21일 충북 옥천에서 보이스피싱에 속은 20대 초반 여성으로부터 1천2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음날에도 춘천지역 한 여대생을 상대로 5천만원을 받으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검사인 척 "범죄에 연루됐으니 가지고 있는 현금을 모두 인출하라"며 피해자들을 속인 뒤 금감원을 사칭한 조직원을 보내 돈을 받는 수법으로 범행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을 조사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을 쫓고 있다.
conany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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