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내년도에 '새일 공공일자리사업'을 통해 일자리 100개를 만든다고 27일 밝혔다.
새일 공공일자리사업은 수원시가 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으로, 청년층과 경력단절 여성 등 참여자들이 공공부문에서 실무경험을 쌓아 향후 민간일자리로 연계되도록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시행한 이 사업으로 22개 분야에서 118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전체 일자리의 60%가 청년일자리였으며, 사업참여자의 98%가 "경력 형성에 도움이 됐다"고 만족할 정도로 성공을 거뒀다.
내년에는 35개 분야에서 10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다.
수원시 행사 전담 수어통역사(1명), 이주여성 한국사회적응 매니저(3명), 식생활 교육 코디네이터(1명), 일자리 카운셀러(10명), 청년일자리 카톡친구 직업상담사(1명) 등이 내년에 새로 생기는 이색적인 공공일자리다.
새일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사업부서에 따라 하루 평균 6∼8시간씩 10개월간 일을 하게 되며, 시급 9천원을 적용받는다.
수원시는 공공일자리 10개월 근무 경력을 민간에서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새일 공공일자리사업 참여기회를 2회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수원시는 내년 2월까지 참여자 모집을 완료할 예정이다. (문의:일자리 정책팀 ☎031-228-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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