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포니정재단과 공동으로 '제3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해 중학생 선수 60명에게 1인당 200만 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혜 대상자는 중학교에 재학하는 축구 기대주들로, 지난 10월 심장마비로 숨을 거둔 조진호 전 부산 아이파크 감독의 아들인 조함민(서울 이랜드FC U-15)군도 포함됐다.
축구협회 선정위원회는 시도축구협회와 협회 유스연구팀의 추천을 받아 올 한해 뛰어난 기량을 보인 선수 가운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선수를 우선해 뽑았다.
축구협회는 지난 2015년 포니정재단과 함께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매년 60명의 중학교 축구 선수들에게 총 6억원(연간 1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주기로 협약했다.
포니정재단은 현대자동차를 세계적 기업으로 일군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뜻을 기려 2005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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