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횡령·배임·청탁' 신연희 구청장 28일 2차 소환조사

입력 2017-12-27 16:50  

경찰, '횡령·배임·청탁' 신연희 구청장 28일 2차 소환조사
피의자 신분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이달 28일 횡령·배임 및 친인척 취업청탁 의혹과 관련해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신 구청장을 28일 오전 8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 구청장은 포상금 등 명목으로 구청의 각 부서에 지급되는 돈을 일부 빼돌리고, A 의료재단에 구립 요양병원 운영 업무를 위탁하는 과정에서 지급하지 않아도 될 시설운영비 19억여 원을 지급해 구청에 손해를 끼친 혐의(횡령·배임)를 받고 있다.
신 구청장은 또 2012년 제부 박 모(65)씨를 A 의료재단의 계열사에 취업시키도록 재단 측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강요)도 받고 있다. 박씨는 A 의료재단의 계열사에서 2년 가량 근무하다가 권고사직 형태로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강남구청장 비서실 등을 압수 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를 확보했다. 이후 이달 15일 신 구청장을 피의자로 불러 1차 조사를 벌였으나 보강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소환을 결정했다.
한편 신 구청장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한 혐의로도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