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통한 도심재생 사례…벤치마킹 열풍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올해 아시아문화예술 활성화 거점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대인예술시장 별장프로젝트'와 '예술의 거리 어여쁘다 궁동' 프로그램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문화 프로젝트로 대인시장 별장은 모두 43차례에 걸쳐 연 2천600여개 팀이 참여했으며 누적 관람객만 29만6천여명이 다녀갔다.,
특히 시민들의 문화 예술과 여가 생활의 거점을 위해 다양하고 실험적인 내용이 시도됐다.
연극, 클래식, 국악 등 문화·예술 공연과 어린이 체험 행사가 호응을 얻었다.
책, 여행, 영화, 수집, 마술 등 특정 테마를 선정해 시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상인음식문화 아카데미, 지역 문화네트워크포럼 등 학술 프로그램과 책 경매 행사, 인문학 스터디그룹 등 다양한 인문학 콘텐츠도 선보였다.
문화예술을 통한 도심재생 성공 사례를 배우고자 다른 시도에서 800여 명이 벤치마킹을 오기도 했다.
궁동 예술의 거리에서 펼쳐진 '어여쁘다 궁동' 축제에는 4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30일까지 7만여명이 찾았다.
예술의 거리의 숨겨진 명소를 미션 투어 방식으로 탐방하는 스탬프투어, 전문해설사와 함께 갤러리, 박물관, 고미술상을 둘러보는 도슨트 투어에는 국내외 방문객이 대거 참여했다.
두 프로젝트는 재정비를 거쳐 내년 3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시 선보인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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