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27일 퇴임했다.
차기 사장으로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물망에 올라 있다.
27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김재천 사장은 이날 오전 부산 본사에서 퇴임식을 했다. 10월 28일 임기를 마친 김 사장은 후임 사장이 임명되지 않아 자리를 지켜왔다.
이로써 공사는 사장과 부사장, 상임이사 1명 등 상임 임원 7명 중 3명이 공석이 됐다.
<YNAPHOTO path='C0A8CA3C00000160970FE70700019E7C_P2.jpeg' id='PCM20171227001434887' title='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caption='[연합뉴스 자료사진]' />
후임 사장으로는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유력하지만, 내년 지방선거가 변수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전 이사장이 2016년 4월 총선 당시 부산 남구갑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불과 4%포인트 차로 석패한 바 있어 내년 지방선거 차출설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공사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달 초 금융위에 이 전 이사장 등 차기 사장 후보 4명을 추천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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