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28일 아침 포천 일동의 수은주가 영하 14.8도까지 내려가는 등 경기북부지역에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지역별 최저기온은 포천 일동 영하 14.8도, 가평 조종 영하 14.4도, 연천 미산 영하 14.2도, 파주 광탄 영하 12.8도, 동두천 하봉암 영하 12.2도, 남양주 창현 영하 11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는 비교적 따뜻한 서풍이 유입돼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한파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2도 사이 분포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는 29일에도 낮 동안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내륙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매우 춥겠다"면서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북부지역에는 지난 26일부터 가평군, 남양주시,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 연천군, 동두천시 등 8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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