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건설업, 내년 주택 신규 수주 감소"

입력 2017-12-28 08:36  

미래에셋대우 "건설업, 내년 주택 신규 수주 감소"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8일 내년에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이 위축돼 건설사들의 신규 수주가 줄어들 것이라며, 대형 건설사 중 관심주로 신사업 추진 등 변화가 예상되는 대림산업[000210],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을 제시했다.
이광수 연구원은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 회사와 마감 건자재 회사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런 이익 증가 추세는 입주 물량이 증가하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 아파트(재건축 포함) 물량은 44만 가구로 올해 38만4천 가구보다 14.5%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주택사업 매출은 증가하지만, 아파트 신규 분양 축소로 주택 신규 수주는 감소할 것"이라며 "전국 기준 내년 예상 분양 아파트는 29만2천가구로 올해보다 18%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초과이익환수제 부활로 재건축 수주도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그는 "내년에 주택 건설회사와 건자재 회사는 아파트 준공 물량 확대로 안정적인 이익증가와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이나 수주 감소로 장기 성장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년 건설업종 화두는 '변화'라며 "이익 증가가 가능한 회사 중 신사업 진출로 변화가 시작되는 건설사를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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