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현황을 한눈에'…강남구, 청소관리시스템 첫 도입

입력 2017-12-28 08:41  

'쓰레기 현황을 한눈에'…강남구, 청소관리시스템 첫 도입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새해 첫날부터 쓰레기와 관련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청소관리통합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청소관리통합시스템은 관내 모든 쓰레기의 정확한 현황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청소행정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구축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기반으로 동(洞)별로 맞춤형 청소시스템을 적용해 쓰레기 배출량을 감축하고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등 친환경 고효율 행정을 펴나간다는 게 강남구의 계획이다.
구는 또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미화원 인력과 장비, 종량제 봉투 등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구는 청소대행업체 미화원과 구 공무원이 가로 휴지통·음식물통·의류수거함의 위치 등 기초정보를 공유하고 청소 민원이 발생하면 해당 자료를 동시에 열람할 수 있어 신속한 민원 응대가 가능해 주민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원석 청소행정과장은 "청소관리통합시스템을 통해 축적되는 배출량 데이터의 분석을 토대로 특정 지역에 1회용품이 많이 배출되면 사용 자제를 독려하는 등 맞춤형 청소정책 시행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freem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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