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시 지지율 12.8%…시너지 미미"

입력 2017-12-28 09:41   수정 2017-12-28 10:22

[리얼미터]"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시 지지율 12.8%…시너지 미미"

민주당·한국당 이어 3위…"반통합파 교섭단체 구성시 3.5%"
샤이보수 28.0% > 샤이진보 14.4%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해도 정당지지율 상승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성인 2천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2%포인트) 결과를 보면 국민의당·바른정당이 하나로 합칠 경우를 가정한 '신(新) 정당구도'에서 통합정당의 지지율은 12.8%로 집계됐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47.4%, 자유한국당 17.8%에 이은 3위다.
통합정당 지지율은 기존 정당구도에서의 국민의당(6.8%)과 바른정당(5.6%) 지지율을 단순히 더한 12.4%와 비교해 0.4%포인트 오른 것이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통합에 따른 시너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양당이 통합할 때 이탈파 의원들이 정당 또는 교섭단체를 구성할 경우 3.5%의 지지를 받으면서 이탈표가 생길 것으로 전망하는 유권자들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여론조사에 어느 성향의 표심이 가장 많이 숨겨져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중도'라는 응답이 28.5%였고 '보수'는 28.0%였다.
반면 진보라고 답한 비율은 14.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샤이 진보'보다는 '샤이보수'의 비중이 더 크다는 뜻이다.
내년 6·13 지방선거가 선거연대를 통해 여야 1대1 구도로 치러질 경우를 가정한 질문에서는, 민주당·정의당 연대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9.0%였던 반면 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연대는 24.3%로 나타났다.
지방선거의 의미에 대한 문항에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적폐 심판'이라는 응답이 59.2%였다. '문재인 정부 무능·실정 심판'이라는 의견은 27.5%였다.
각 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74.6%로 1위를 기록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71.5%,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68.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65.4%,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64.1%였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