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연승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난처한 질문은 '사절'

입력 2017-12-28 10:50  

18연승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난처한 질문은 '사절'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페프 과르디올라(46)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설전에 휘말려 들지 않고 잘 피해 나갔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라힘 스털링의 골로 1-0으로 승리, 2위로 추격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점 15점 차로 따돌리며 리그 정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18연승 대기록을 작성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이 보유한 유럽 5대 리그 기록(19연승)에 접근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열린 회견에서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이 3억 파운드(한화 약 4천300억원)에 육박하는 천문학적인 돈을 쓰고도 '충분하지 않다'며 맨시티를 비교한 사실에 대한 질문이 나왔지만 매끄럽게 피해 나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전날 "맨시티는 스트라이커들 가격으로 풀백들을 영입한다"고 맨유와 맨시티를 비교했다.
과르디올라는 모리뉴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내 동료가 경기장 밖에서 말한 걸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 오늘 경기장 안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언급한다면 답을 하겠다"며 빠져나갔다.
2016년 5월 맨유 사령탑에 오른 모리뉴는 그해 여름 미드필더 폴 포그바를 8천900만 파운드에 영입하고, 수비수 에릭 베일리(3천만 파운드), 미드필더 헨리크 음키타르안(2천630만 파운드)을 보강했다.
올해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를 7천500만 파운드, 수비수 빅터 린델로프 3천200만 달러,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를 4천만 달러에 빅딜을 성사시켰다.
맨시티는 토트넘에서 뛰던 카일 워커(4천500만 파운드)와 AS모나코 벤자민 멘디(5천200만 파운드), 레알 마드리드 다닐로(2천650만 파운드) 등 3명의 수비수를 보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우샘프턴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가 리버풀로 이적한 것과 관련한 물음에도 "다음 질문은요?'라는 말만 거듭해 구설에 휘말릴 기회를 차단했다.
y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