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모바일 쇼핑몰 '알프스 푸드마켓 앱' 운영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역 우수 농·특산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 쇼핑몰 '알프스 푸드마켓 앱'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쇼핑몰에서는 녹차를 비롯해 녹차 가공품, 재첩국, 건나물, 매실 진액, 매실 장아찌, 대봉감 말랭이, 전통장류, 녹차화장품 세트, 꽃차 등 280여 종을 판매한다.
모바일 구매 방법은 구글(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플레이스토어, 애플(아이오에스) 폰은 앱스토어에서 각각 '알프스 푸드마켓'을 검색한 뒤 설치해 사용하면 된다.
하동군은 2009년 소도읍 종합육성사업의 하나로 하동읍 화심리 만지 배밭 거리에 있는 폐교 대지에 하동명품센터를 지어 지역 농협과 영농조합에 위탁 운영했다. 그러나 실적 부진 등으로 지난 수년간 운영되지 않고 방치됐다.
군은 하동을 찾는 관광객과 수출·유통 전문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우수 농·특산물 전시·홍보·판매장으로 활용하려고 2015년 4월 알프스 푸드마켓으로 이름을 바꾸고 재개장했다.
재개장 첫해 1억 2천여만원에 그쳤던 매출규모가 지난해 2억 4천여만원으로 신장한 데 이어 올해 12월 말 현재 3억 7천여만원으로 느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모바일 시대에 부응하는 모바일 쇼핑몰을 개설·운영함으로써 온·오프라인 동시 판매를 통한 소비자의 접근성을 강화하려고 쇼핑몰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알프스 푸드마켓 모바일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농·특산물은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가정 소비용은 물론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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