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연구원 2016년 기준 각종 현황 통계 발표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지난해 국내 바이오 중소·벤처기업 신규 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2016년 국내 바이오 중소·벤처기업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바이오 정보 포털 사이트 '바이오인'(www.bioin.or.kr)을 통해 내놓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신규창업 기업은 443개로 조사됐다.
이는 2015년 202개보다 약 2.2배 증가한 수치다.
생명연 관계자는 "2000년 첫 바이오벤처 붐에 이은 제2의 붐이 기대되는 현상"이라며 "바이오·의료 분야 벤처캐피털 투자 증가와 정부의 창업 지원 정책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분야를 보면 의약품 44.2%, 화학 17.2%, 진단·식품·지원서비스 각 7.7%, 에너지 5.9%, 농업 4.3%, 환경 2.9% 등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바이오 중소·벤처기업 수는 총 2천77개다. 이 중 기업공개 경험이 있는 기업은 110개다.
총근로자 수는 2015년 3만8천523명보다 16%가량 늘어난 4만4천678명으로 집계됐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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