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인하대 재학생 3명이 최근 열린 서울교통공사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점자블록 없이도 자유로운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제안해 교통공사 사장상을 받았다고 인하대가 28일 밝혔다.
인하대에 따르면 기계공학과 1학년 김준영·조현성, 조선해양공학과 1학년 김재희 학생으로 구성된 'bgm얼씨구야' 팀이 제안한 내용은 다양한 통신장비를 활용해 시각장애인들을 돕는다.
바닥에 RFID 칩을 부착해 시각장애인용 스틱이 닿으면 진동이나 소리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진동 정도를 달리해 방향이나 위치 이탈 상태를 알려준다.
또 저전력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편의시설과의 거리를 측정, 소리로 이를 전달해줘 길 안내를 돕는다.
이는 편의시설뿐 아니라 위험 시설 건널목 등을 안내하는 데도 활용 가능해 시각장애인들의 보행권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하대는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들이 제안한 내용을 앞으로 진행하는 시범사업에 추가할 계획이다.
인천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선정
(인천=연합뉴스) 인천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인증대학에 선정됐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도는 기존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제도를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확대·개편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인천대는 2017년도에 필수 지표인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과 핵심여건 지표인 유학생 등록금 부담률, 의료보험 가입률, 언어능력, 기숙사 제공률 등이 기준에 부합했고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각종 생활·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성지표 모니터링 조건도 안정적으로 충족했다.
인증대학 선정으로 인천대는 외국인 유학생 사증발급 심사기준 완화와 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또 인증 결과가 한국 유학종합시스템과 대학알리미 홈페이지 등에 공개돼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 선택 시 공신력 있는 정보로 활용된다.
인천대에는 30여 개국 7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학부·대학원, 교환학생, 어학연수과정으로 재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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