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이정수, 스포츠토토 빙상단 입단

쇼트트랙 이정수, 스포츠토토 빙상단 입단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이정수(28)가 스포츠토토 빙상단에 입단한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28일 "이정수가 전날 케이토토 스포츠단 사무국에서 입단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에서 1,000ｍ와 1,500ｍ에서 2관왕을 차지하고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정수는 올해 2월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은메달 1개(계주)와 동메달 2개(1,000ｍ·1,500ｍ)를 따내며 평창올림픽 출전에 희망을 걸었다.
하지만 이정수는 지난 4월 쇼트트랙 평창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했고, 지난 10월에는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해 평창행 티켓에 재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정수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스포츠토토 빙상단에서 새로운 출발을 선택했다.
송경택 스포츠토토 빙상단 코치는 "이정수는 스포츠토토빙상단 쇼트트랙팀 전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라며 "선수 자신의 부활은 물론 팀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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