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유·이승엽·이승철, 권영진 대구시장 등 타종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과 연계해 연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새해 첫날인 1월 1일 0시 55분까지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시민에게 성화 LED 5천개를 나눠준다.
올림픽 파트너사인 KT·삼성·코카콜라는 에어볼 소망 적기, 가상현실 체험 등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준다.
타악공연, 오페라, 뮤지컬 등으로 구성한 식전 행사에 이어 성화문화행사에서는 인기 가수 공연, 비보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타종에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 진선유, '국민타자' 이승엽, 가수 이승철 등 성화봉송 퍼레이드단과 권영진 대구시장, 신동학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 33명이 참여한다.
식후 문화행사로 가수 이승철 공연, 음악 불꽃쇼 등을 준비했다.
시는 시민이 축제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종각 주변에 개방형 와이드 스크린 2개와 보조 스크린 4개를 설치하는 등 지난해보다 영상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30분까지 국채보상로(동신교 서편 네거리∼동대구신협 네거리∼종각네거리∼공평네거리)와 동덕로(삼덕네거리∼경대병원 네거리∼동인치안센터 네거리∼동인네거리) 구간 차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경찰 등 안전요원 700여명을 행사장 주변에 배치한다.
도시철도는 반월당역 기준으로 1월 1일 오전 1시 40분까지, 버스는 동성로 인근 기준으로 오전 1시 3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su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