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원장 정우탁)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워크북 '생각하고 공감하고 행동하는 세계시민 모여라'를 발간했다.
45쪽 분량의 이 책은 '나도 세계시민일까?', '내 안에 내가 여러 명 있다고?', '다른 것이 틀린 것은 아니구나!', '아하! 평화와 공존의 비밀', '샴푸를 쓸수록 숲이 사라진다고?', '윤리적 소비로 나도 세계시민!' 6장으로 이뤄져 있다.
질문 빙고판, 자기소개로 꽃 만들기, 역할 카드기, 워크 시트, 캠페인 계획표, 국회의원에게 편지 보내기 등 흥미롭고 이색적인 구성을 통해 세계시민의 개념이나 환경 문제와 같은 주제를 혼자서도 생각해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APCEIU 연구개발실과 함께 박서연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간사, 문아영 피스모모 대표, 공윤희 세계시민교육 보니따 공동대표, 아름다운가게 김원섭 교육문화팀장과 김성훈 간사 등이 필진으로 참여했고 최일호 원주 신림초등학교 교장과 장덕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간사가 감수했다.
학교 교실에서 세계시민교육 수업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36쪽짜리 교사용 지도서도 함께 펴냈다. 두 책 모두 비영리 목적에 한해 APCEIU 인터넷 홈페이지(unescoapceiu.org)에서 PDF 버전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정유탁 APCEIU 원장은 "워크북에 담긴 다양한 활동들이 학교 안팎에서 유용하게 활용돼 학습자들이 세계시민으로서 내 안의 변화, 주변의 변화, 세상의 변화를 일궈내는 데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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