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최근 열린 교육부 수시2차 중앙투자심사 결과 도교육청이 신청한 학교 3곳 신설이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창원시 의창구 중동에 들어설 중동2초교(가칭), 거제시 아주동 용소초교(〃), 진주시 대곡면 대곡중학교(〃) 등이다.
교육부는 용소초교의 경우 평지가 아닌만큼 학생들이 학교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는 부대 의견을 제시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애초 창원시 진해구 남문지구에도 중학교(가칭 웅천중)를 신설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해당 학교에 체육관·도서관 등 주민들도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도교육청은 신설이 확정된 학교 3곳은 도내 대단위 택지조성지역이나 주택 개발지역 등지에 위치해 신설 승인이 난 것으로 봤다.
현재 전국적으로는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어 학교 신설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학교 신설로 기존 학교의 과대·과밀 운영이 해소되고 학생들 교육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 학교는 2020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손재경 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신설 학교에 대한 예산 반영, 설계, 교육부 부대 의견 이행 등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적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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